아이유, 콘서트에 택시기사 초대 "훈훈한 의리녀"

입력 2012-06-04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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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가 콘서트에 택시기사 초대 약속을 지켜 화제다.

'아이유 택시기사'로 유명해진 임이택 씨는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어제 아이유 콘서트 갔다 왔다"고 전했다.

임 씨는 "태어나서 콘서트 처음 갔네요. 아이들하고. 아이유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었는데 표만 관계자님에게 받는 바람에"아ㅕ "앞으로 더 재미있는 공연 대박나는 공연 기원할게요. 감사 땡큐 아이유"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아이유와 임 씨의 인연은 지난 2010년 출발했다. 당시 임 씨의 택시에 탄 아이유와의 사연은 해를 넘겨 2011년 6월10일 방송된 SBS '달콤한 고향 나들이, 달고나'에서 공개됐다.

이에 아이유는 "첫 콘서트 때 무조건 기사님 가족분들을 가장 앞자리에 초대하겠다"고 공언했고, 이를 이번 콘서트에서 지킨 것이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유 택시기사 초대 정말 대단하다" "마음씨가 좋아" "아이유 택시기사 초대? 훈훈한 소식"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이유는 지난 2일, 3일 양일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첫 단독 전국투어 콘서트 'Real Fantasy 2012'를 열었다.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9일부터 7월 15일까지 울산, 전수, 수원, 부산, 대구 순으로 투어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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