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KBS 2TV 월화 미니시리즈 ‘빅’이 공개한 촬영장 비하인드 컷에는 궁금증 유발 에피소드가 한가득이다. 먼저 이민정의 꽈당 굴욕에 폭소한 공유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넘어진 이민정을 걱정하기는커녕 웃음 폭발한 공유의 모습은 매몰차 보이기까지 한다.
이는 ‘빅’에서 천하쑥맥 어리버리 여교사 길다란으로 분한 이민정의 연기 장면이다. 몸을 날릴 수 밖에 없었던 이민정의 열연에는 과연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 지 극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30대 훈남 의사 서윤재 역의 공유는 이민정의 리얼 꽈당에 연신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에 이민정도 함께 웃음이 터져 여러 번의 NG가 나기도. 개성강한 캐릭터만큼이나 독특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빅’에 대한 기대치는 점점 높아져만 간다.
또 다른 스틸 컷에는 스탭들과 옹기종기 모여서 모니터를 주시하고 있는 백성현과 신원호가 광대 폭발 웃음을 날리고 있다. 길다란의 남동생이자, 누나 길다란을 끔찍이 여기는 누나 바보 길충식 역의 백성현과 변덕스러운 사춘기 말기 18세 고딩 강경준 역의 신원호가 함께 연기한 모습이 어떨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는 가운데 모든 스탭들을 폭소케한 장면은 브라운관을 통해 어떻게 보여질지,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킨다.
빡빡한 촬영 스케줄에도 해피 바이러스 역할을 하고 있는 출연 배우들로 인해 웃음이 끊이지 않는 드라마 ‘빅’은 오는 4일 밤 9시 55분, KBS 2TV를 통해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