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엔 강세…글로벌 경제지표 부진

뉴욕외환시장에서는 1일(현지시간) 엔이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과 유럽 등 세계 각국의 경제지표 부진에 안전자산인 엔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5시 현재 0.4% 하락한 78.02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전날보다 0.2% 상승한 97.01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장중 1.3%까지 떨어졌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 상승했다.

최근 하락세가 과도했다는 인식에 유로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0.6% 오른 1.2434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노동부의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 5월 실업률이 8.2%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8.1%에 비해 0.1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며 전문가 예상치 8.1%도 웃도는 것이다.

5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는 전월 대비 6만9000명 증가에 그쳐 지난해 5월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미 노동부는 지난 4월 비농업부문 고용자도 종전의 11만5000명에서 7만7000명 증가로 수정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의 지난 4월 실업률은 11.0%(계절조정치)로 전월과 동일했고 사상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중국의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4로 6개월만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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