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첫날 뉴욕증시는 미국의 고용지표 부진 영향으로 큰 폭의 하락세로 출발했다.
1일 오전 9시35분(현지시각)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46.75포인트(1.18%) 떨어진 1만2246.70에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7.42포인트(1.33%) 내려간 1292.91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43.02포인트(1.52%) 하락한 2784.32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미국의 고용 상황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취업자 증가 수는 7만명에도 미치지 못했고 실업률은 상승했기 때문이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취업자(비농업부문) 수가 전월보다 6만9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15만8000명을 크게 밑도는 수준으로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작은 증가폭이다.
또 미 상무부는 4월 개인 소비지출이 전월보다 0.3% 늘어나 시장의 예측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반면 같은 달 개인 소득 증가율은 0.2%에 그쳐 시장의 예측치 0.3%와 전월의 0.4%에 미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