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00대 도시의 집값이 9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는 정부의 부동산 억제정책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부동산 정보 제공기관 중국지수연구원은 현지 100대 도시의 5월 집값은 ㎡당 평균 8684위안(약 156만원)으로 전월보다 0.31% 하락했다고 1일 밝혔다.
100대 도시 중 73곳의 집값이 하락했고 26곳은 올랐으며 1곳은 변동이 없었다. 또 집값이 하락한 도시는 전월에 비해 2개 늘었고 하락폭이 1% 이상인 도시는 17곳이었다.
베이징, 상하이 등 10대 도시의 집값은 ㎡당 평균 1만5314위안(약 275만원)으로 전월보다 0.5% 낮아졌다.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3.2% 하락했다. 전년 동기비 기준으로 5개월 연속 떨어졌으며 하락폭도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