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광우병 발생으로 인해 지난 4월 25일부터 검역 강화 조치가 내려진 미국 쇠고기에서 지난 한 달간 SRM(특정위험물질)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개봉 검사 결과 광우병 위험성이 있는 SRM은 단 한건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1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미국에서 비정형광우병이 발생하자 검역 중단 조치 대신 기존 3% 수준이던 개봉검사비율을 4월 25일 30%로 확대했고 이틀이 지난 27일에는 50%까지 검사 비율을 늘렸다.
검역 강화조치 기간 중 국내로 수입된 미국산 쇠고기는 총 50만 6778박스이며 이중 절반 가량인 25만 4448박스에 대해 개봉검사가 실시됐다.
한편 검역 강화기간 중 유통기한 경과와 이물발견, 변질 등의 이유로 21박스가 불합격 처분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