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섭 관세청장은 1일 제주세관(세관장 문세영)을 초도순시해 주요 현안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일선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업무보고에서 문 세관장은 “본격적인 FTA시대를 맞아 지역 내 중소 수출기업들이 대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역 실정에 맞는 관세행정 지원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주 청장은 “관내 중소 수출기업들의 FTA 혜택을 적극 활용하여 지역 경제 발전의 새로운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주 청장은 또 업무보고 후 직원들과 대화의 시간(일명 : 공감콘서트)을 마련, 기존의 딱딱하고 무거웠던 분위기를 깨고 공직 생활 중 겪었던 다양한 에피소드를 주제로 직원들과 스스럼없이 얘기를 나누었다.
이어 주 청장은 곧바로 제주외항과 해상분실 등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주 청장은 “국제적 관광지인 제주도에 위치한 세관으로써 관광한국의 첫 이미지를 책임진다는 생각을 갖고 보다 친절하고 편리한 여행자 휴대품 통관 서비스를 제공해 줄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