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는 1일 오전 중국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중국과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에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커진 것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63.61포인트(0.74%) 하락한 8479.12로, 토픽스지수는 6.81포인트(0.95%) 떨어진 712.68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30분 현재 6.60포인트(0.27%) 오른 2378.85를 보이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05.87포인트(1.45%) 떨어진 7195.51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9.70포인트(0.11%) 하락한 1만8615.41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24.10포인트(0.87%) 내린 2748.44에 거래 중이다.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6개월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중국 5월 제조업 PMI지수는 50.4를 기록해 전월 53.3보다 하락했으며 전문가 예상치인 52.0를 밑돌았다.
전일 발표한 고용지표 부진에 미국 노동부가 이날 내놓을 지난달 월간 고용보고서에 대한 기대가 줄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5월 비농업분야 고용이 15만명 증가하고 실업률은 전월과 동일한 8.1%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글로벌 경제둔화 우려에 올해 최고치에서 20% 가까이 하락했다.
매출의 37%를 미국과 유럽에서 거두는 소니는 2.6% 급락했다.
중국증시는 제조업 지표 부진에 정부가 경기부양 속도를 가속화할 것이라는 기대로 소폭 상승했다.
중국 1위 은행 공상은행은 0.9%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