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진욱과 김지석의 야릇한 사진이 눈길을 끈다.
김지석은 1일 공개된 케이블채널 tvN 새 수목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2012’ 커플 캐릭터 컷에서 이진욱의 가슴에 손을 올려놓는 포즈로 대한민국 최초로 남남 커플의 ‘나쁜 손’ 스킨십을 선보여 깨알 웃음을 안겼다. 실제 촬영장에서도 절친임을 과시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로맨스가 필요해 2012’는 33살 동갑내기 세 여자의 일과 사랑, 우정을 그린 16부작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이진욱과 정유미를 비롯해 김지석 김지우 강예솔이 남녀주인공으로 캐스팅됐으며 ‘로맨스가 필요해’와 ‘패션 70’의 이정효 감독이 연출을, ‘로맨스가 필요해’ ‘사랑은 아무도 못 말려’의 ‘정현정’ 작가가 극본을 맡아 감각적인 드라마를 선보인다.
이진욱은 정유미(주열매 역)의 10년 지기 남자친구이자 충무로에서 가장’ 핫’한 시나리오 작가 ‘윤석현’ 역으로 등장한다. 평소 자존심과 승부욕이 강한 마초 같은 성격이지만 때로는 자상한 친오빠 같은 매력적인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 정유미를 사이에 두고 이진욱과 삼각관계를 펼칠 김지석은 잘나가는 카페 CEO ‘신지훈’으로 열연을 펼친다. 지혜롭고 따뜻한 로맨틱 가이인 김지석은 오래된 남자친구와 반복되는 이별과 사랑에 지쳐 있는 정유미를 따뜻하게 감싸주며 새로운 러브라인을 만들어간다. 절친인 두 사람이 극 중 선보이는 불꽃 튀는 삼각관계도 시청 포인트.
CJ E&M 관계자는 “로필 시즌1과 로필 2012의 가장 큰 차이점 중의 하나가 남자 주인공의 역할이 확대되었다는 것이다. 이진욱은 정유미와 함께 러브라인을 형성할 뿐 아니라 여자들의 수다에 참여해 연애와 사랑에 대한 남자들의 생각을 이야기해주며 극을 이끌어가는 인물이다. 그런 점에서 남자다움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함께 가지고 있는 이진욱에 거는 기대가 크다”라고 전했다. 또한 “현장에서는 이진욱이 맏형처럼 배우들을 챙겨주고 분위기를 이끄는 편이다”라고 덧붙였다.
‘로맨스가 필요해 2012’는 ‘인현왕후의 남자’ 후속으로 오는 20일 밤 11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