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GLS-환경부, 친환경운전 실천 협약 체결

입력 2012-06-0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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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GLS와 환경부가 손잡고 친환경 운전습관 전도사로 나선다.

CJ GLS(대표이사 손관수)는 지난 달 31일 CJ대한통운 김포터미널에서 국내 물류기업 최초로 환경부(장관 유영숙)와 ‘친환경 운전문화 확산을 위한 실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환경부에서 추진중인 ‘친환경 운전문화 확산을 위한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환경부는 국내 최대 종합물류기업으로 녹색물류를 적극 실천해 온 CJ GLS를 시범사업자로 선정, 친환경 운전장치를 보급하고 전문 교육을 실시해 그 효과를 검증한 후 이를 바탕으로 친환경 운전문화를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양측은 이달부터 200여대의 배송차량에 급출발, 급가속, 연비 등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친환경 운전장치(EMS)를 부착해 유류사용량 절감에 나설 예정이다. 총 6000만원의 부착 비용은 전액 환경부에서 지원한다.

CJ GLS는 유류사용량을 1% 줄이면 연간 2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오는 2020년까지 총 유류사용량 약 8,530만 리터 중 10%인 835만 리터를 절약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환경부에서 운영하는 친환경 운전 교육센터를 통해 배송기사 운전습관 개선 교육을 실시하고, 운전습관 개선 결과 모니터링을 통해 친환경 운전왕을 선발하고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앞서 CJ GLS는 지난해 국토해양부와 ‘물류에너지 목표관리 협약’을 체결하고 2012년 유류사용량 2% 절감, 물류시설 에너지효율성 5%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정기적으로 배송기사를 대상으로 한 에코드라이브 교육을 실시하는 등 친환경 녹색물류 실천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CJ GLS 정보전략실장 정태영 상무는 "이번 협약으로 친환경 운전장치 도입 비용을 지원받고 친환경운전 전문교육 기회를 제공받는 등 유류사용량절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상무는 이어 "녹색물류를 적극 실현하는 동시에 고유가 시대에 비용 절감 효과까지 거둘 수 있도록 친환경 운전문화 확산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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