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코스피 시초가는 강보합 출발이 예상된다.
코스피 예상지수는 1일 오전 8시55분 현재 전날보다 5.72포인트(0.31%) 내린 1837.75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코스피는 스페인 우려와 중국 경기 부양책 기대감 축소, 대규모 프로그램 매물 출회 등으로 나흘만에 하락 마감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스페인 은행 방키아에 대한 지원을 거부했다는 소식과 중국이 지난 2008년과 같은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시행하지는 않을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며 지수는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기관의 저가매수세가 유입으로 낙폭을 일정 부분 만회했다.
IBK투자증권은 “미국 경제지표 부진과 유럽문제 일정부문 해소 기대감이 엇갈리며 증시는 보합권 등락이 전망된다”며 “전일 장 막판 외국인 매수세가 급증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나 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및 ADP 민간고용이 부진한 점이 지수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오늘밤 미국 비농가취업자수와 ISM 제조업지수 발표를 앞두고 시장 참여자들 관망세 나타날 수 있다”며 “또 금일 장중 발표될 중국 PMI 제조업지수 예상치(52.0) 부합 여부가 시장의 단기 방향에 중요한 변수”라고 설명했다.
코스피는 현재 시총상위 종목으로 매수세가 유입 중이며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수장비가 상대적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