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일 호텔신라에 대해 4~5월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40%의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하나대투증권 박종대 연구원은 “현재 상황이 큰 변화 없이 지속된다면 2분기 영업이익은 예상치인 370억원을 달성하면서 역대 최대이익과 이익증가폭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1-4월 일본인 관광객 유입은 환율 효과가 가장 컸던 2009년 보다 높은 수준”이라면서 “이는 일본 대지진 이후 자국 내 여행인프라가 크게 훼손 되면서 근거리 중심의 여행이 빠르게 증가하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고령화된 나라로 고령층 특성상 원거리보다는 근거리 여행비중이 높을 수밖에 없다”면서 “미국, 괌, 호주보다는 중국, 대만, 한국을 선호하는 현상을 보인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