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의 코스피200 편입이 불발됐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스피 시가총액 35위권인 이마트의 코스피200편이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피200에 편입되기 위해서는 상장된 지 1년이 경과해야 한다는 거래소 규정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마트는 지난해 6월 10일 신세계로부터 분리돼 재상장됐기 때문에 규정대로라면 이마트는 코스피200 심의 대상에서 제외돼야 한다.
그러나 한국거래소 규정에 '산업 내 시총 비중과 유동성 등을 감안해 코스피200 구성 종목으로 선정할 수 있다'는 특례 규정이 있어 이마트의 코스피200 편입 기대감이 높았다.
실제로 삼성생명 등도 특례 규정을 적용받은 바 있다.
한편, 거래소는 이날 주가지수운영위원회를 열고 코스피200 정기 변경 결과를 다음달 4일께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