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섬 전체의 땅값이 12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평당 땅값이 가장 싼곳은 19만원 수준이다.
31일 경상북도가 밝힌 독도 개별공시지가 결정 내역에 따르면 지난 1월1일 기준으로 독도의 전체 101필지의 땅 값은 12억 5247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독도 땅 값이 기록한 10억 7436만원보다 16.6% 오른 가격이다. 독도 공시지가를 처음 산정한 지난 2000년이다. 당시 섬 전체의 가격은 2억6000여만원 수준이었다. 이어 독도 영유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땅값은 해마다 올랐다.
국가의 소유인 독도의 땅은 임야가 91필지, 대지 3필지, 잡종지 7필지다. 이 가운데 가장 땅 값이 비싼 곳은 독도리 27번지인 잡종지다. 이어 동도선착장을 비롯한 10필지가 3.3 세제곱미터(1평)당 19만2000원으로 알려졌다.
독도의 땅 값이 12억원이라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독도에 땅값이 책정된다는 소식을 처음들었다”, “영유권의 가치를 생각하면 생각보다 비싸지 않다" 등의 반응을 보였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