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정석원 향한 무한 신뢰 "상대 여배우 질투 안 해"

입력 2012-05-3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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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E&M)
가수 백지영이 연인 정석원에 대한 깊은 신뢰를 과시했다.

백지영은 31일 밤 12시 20분 방송되는 tvN '현장토크쇼 TAXI' (이하 '택시')에 출연해 “어떤 여자배우와 연기호흡을 맞춰도 질투하지 않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그는 “남자친구 정석원이 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에 출연하던 당시 파트너 유이와의 연기에 사심이 보여 몇 마디 한 적이 있다”며 연기자 남자친구를 둔 속마음을 털어놨다.

유이와의 호흡에 대한 질투를 제외하면 백지영은 다시 없을 대인배 여자친구다. 그는 “시사회에 가서 보면 여자 배우와 호흡을 맞추는 장면이 내 남자친구가 아닌 ‘배우 정석원’으로 보이더라”면서 “정석원이 좋아하는 걸그룹도 질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방송을 통해 자신의시크한 성격에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공개 사과도 전했다. '택시' MC 공형진은 백지영과 함께 한 사석에서 노래를 불렀던 일화를 공개하며 “백지영의 오랜 팬이라 긴장됐지만 자신 있는 노래를 골라 불렀다. 그런데 어디서 노래 못 한다는 소리를 못 들어본 나에게 면박을 주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에 백지영은 "냉정한 성격 때문에 해마다 네다섯 사람은 서운함을 느낀다"며 미안한 마음을 전하고 성격에 얽힌 오해를 푸는 시간을 가졌다.

이 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Mnet '보이스코리아'에서 백지영이 가장 아끼는 제자 유성은이 출연해 아직 끝나지 않은 ‘보코’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현장 토크쇼 ‘택시’ 백지영 편은 31일 밤 12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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