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고강도 합성목재 ‘우젠 네이쳐’ 출시

입력 2012-05-31 13:35

김정유 기자 thec98@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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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과 수분에 강하고, 내구성 뛰어나… 이미 유럽과 러시아에 수출 계약 체결

LG하우시스가 고강도 WFC합성목재 ‘우젠 네이쳐(WOOZEN Nature)’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WFC(Wood Fiber Composite)합성목재는 분말 형태의 목분과 합성수지를 절반씩 사용한 기존 WPC(Wood Polymer Composite) 합성목재의 단점을 보완한 차세대 고강도 합성목재다. 섬유형태의 천연목칩을 70% 이상 사용해 제품 강도와 지지 하중을 2배 이상 향상시켰다.

LG하우시스의 ‘우젠 네이쳐’는 자사의 합성목재 가공기술과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한 네덜란드 테크우드사의 처방기술을 접목한 신제품이다. 기존 제품보다 열과 수분에 강하고 장기내구성도 뛰어나다.

또한 합리적인 가격에 재활용도 용이해 환경오염 우려가 있는 방부목과 뒤틀림, 변색 문제를 일으키는 수입산 천연목재의 대체재로 평가받고 있다.

LG하우시스 측은 유럽과 러시아에 이미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외 시장에서 WFC 합성목재의 수요확대를 이끌 계획이다.

LG하우시스 한명호 대표는 “LG하우시스는 합성목재 분야에서 방부목과 수입산 천연목에 의존했던 국내시장을 변화시키고 합성목재를 수출상품으로 변모시키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며 “향후 WFC 합성목재 제품의 경쟁력을 더욱 향상시켜, 공원, 산책로 등 조경공간 뿐 아니라 건축물 마감재 등으로 활용 범위를 넓히고, 미국, 유럽,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으로 합성목재 시장을 확대해 나가는 데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