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은 본사 임직원 300명이 지난 29일 여의도 샛강에 모여 수질개선 효과가 있는 유용 미생물(EM:Effective Microorganism)을 배양시켜 만든 ‘흙공’ 던지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태영건설 임직원들은 1주일간 황토에 유용 미생물을 배양시켜 만든 테니스공 크기의 흙공 2000여개를 한강에 던져 넣었다. 흙공은 유산균, 효모 등 유익한 미생물을 조합해 발효시킨 EM 원액과 쌀뜨물 발효액 등을 섞은 물에 황토를 섞어 반죽해 공 모양으로 만든 것으로 악취제거, 수질정화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하천에 직접적으로 미생물을 뿌리면 물이 흐르면서 사라지게 되지만 흙공으로 만들어 던져놓으면 3개월여 가량 조금씩 분해가 진행돼 지속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