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석]건강한 땀의 소중함

입력 2012-05-3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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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상연 우리銀 개인심사부 부부장

이제 나도 올해로 직장생활 31년째 접어든다. 직장생활 한 25년쯤 되었을까? 자의반 타의반으로 접하게 되었던 골프. 직장 상사이신 부장님으로부터 물려받은(?) 골프클럽을 들고 집 근처 실내연습장에 등록하였다.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100일 만에 첫 라운딩을 시작으로, 이제는 자타 공히 보기 플레이어 정도는 되어 동반 플레이어에게 피해는 주지 않을 만큼 즐겁게 운동하고 있다.

땀을 흘리는 운동이라고는 모두가 하는 등산, 자전거 등 진짜 몸이 움직이는 것이 무슨 큰일인 것 같은 평범한 직장인 그 자체에서, 이제는 건강의 소중함을 더욱 더 느끼며 가족과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피트니스나 수영으로 전환할까 심각하게 고민 중이다.

두 자녀 모두 성인이 되어 이젠 삶의 여유를 찾은 내 배우자도 이젠 운동 마니아가 되어, 1년 전부터 골프에 입문 하여 이제는 주중 골프마니아로, 실내연습장 동호회와 함께 월 1회 이상 정기 라운딩과 피트니스를 같이 즐기고 있다. 내 사랑하는 두 자녀들도 수영장과 헬스클럽에 등록하여 열심히 하고 있다. 건강과 땀의 소중함을 가족 전체가 몸소 실천하고 있다.

고령화 사회 진입에 있어 재력 보다는 건강한 삶이 연일 매스컴에 연제로 기사화 하는 것을 보면, 나만 아닌 가족 구성원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취미나 운동은 필요 불가결 한 것 같다. 전 세계적으로 어려운 이 시기에 나와 우리 가족뿐 만 아니라,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건강하길 진심으로 바란다.

고대 로마의 모 풍자 시인이 한 말이 다시금 새롭다.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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