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시 공무원시험이 내달 9일 치러진다. 원서접수 결과 총 852명 모집에 8만7356명이 출원해 평균 10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012년도 서울특별시 공무원 임용시험 필기시험을 6월 9일 종로구 동성중·고등학교 등 76개 시험장에서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산림자원9급으로 1명 모집에 418명이 신청해 4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399명을 뽑는 일반행정9급에서는 5만2843명이 신청해 132.4대 1의 경쟁률을, 일반행정7급은 92명 모집에 1만1072명(경쟁률 120.3대 1), 지방세9급은 28명 모집에 5925명(경쟁률 211.6대1)이 신청하는 등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7월13일에 발표되며, 필기시험 합격자에 한해 8월 27일부터 9월3일까지 면접이 치러진다. 최종합격자는 9월20일에 발표된다.
서울시인재개발원 관계자는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공무원증, 장애인복지카드)과 응시표를 소지하고 오전 9시20분까지 해당 시험실로 입실 완료해야 한다”면서 “여러 장소에서 동시에 시험이 실시되는 만큼 수험생들은 사전에 자신의 시험장소와 교통편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