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추어 골퍼 심재기씨가 지난 11일 알바트로스를 기록했다. 알바트로스는 파5에서 2번만에 볼을 홀에 넣는 것으로 더블이글이라고도 한다.
심씨는 실크리버CC(대표이사 박정순·18홀 충북 청원) 4번홀(파5·435m)에서 티샷한 볼이 255m 날아갔다. 핀까지 남은 180m. 5번 아이언으로 샷한 볼이 그대로 홀컵에 그대로 빨려 들어갔다.
실크리버CC에서 알바트로스가 나온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심씨는 평균타수가 80대 중반. 이날 전반에는 7타를 오버한 상황에서 한방에 타수를 회복한 심씨는 “실크리버CC의 코스가 알아서 타수 관리를 하여 준 것 같다”면서 “이글은 해봤지만 홀인원은 못했는데 홀인원보다 더욱 더 짜릿한 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