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프로야구의 선풍적인 인기로 야구용품 매장을 2배로 늘린다고 30일 밝혔다.
이마트는 올해 프로야구가 개막한 4월 7일부터 5월 28일까지 야구용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6% 증가했다.야구용품 중에서 유니폼은 일 평균 500개, 모자는 일 평균 600개 가량이 판매돼 매출이 무려 352% 가량 상승했다.
특히 박찬호, 김병현 등 해외파가 복귀한 한화와 넥센의 경우에는 지난해에 비해 유니폼과 모자가 5배가 넘게 팔리며 물량이 부족할 정도이다.
임재홍 이마트 스포츠팀 바이어는 “올해 프로야구가 크게 인기를 끌고 프로야구 관객이 800만명이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야구용품 매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이마트에서는 야구용품 매출 비중을 늘리고 관련 행사를 지속적으로 준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