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금융클래식 총상금 10억원에서 12억원으로 증액...남녀대회 통틀어 최고액

(KLPGT 제공)
한화그룹은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 한화금융클래식 총상금액을 지난해보다 2억원 늘린 12억원으로 증액했다. 우승상금은 통상 총상금의 18%이지만 이 대회우승상금은 1억원 올려 3억원이다. 오는 9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충남 태안 골프베이골프&리조트 코스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국내 남녀프로골프 투어를 통틀어 최고의 상금액이 됐다.
국내 남자투어에서 최고 상금은 남자대회인 코오롱 한국오픈으로 총상금 10억원에 우승상금이 3억원이다. GS칼텍스매경오픈과 채리티하이원리조트오픈은 총상금 10억원에 우승상금이 각각 2억원이다. 국내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하나은행챔피언십이 180만달러(우승상금 27만달러)다. LPGA투어중 가장 상금 규모가 큰 대회는 US여자오픈(우승상금 35만달러)과 에비앙마스터(우승상금 48만7500달러)로 총상금 325만달러다.
한화금융클래식 다음으로 많은 상금액수를 차지하는 국내 여자대회로는 KB금융 스타챔피언십과 메트라이프 KLPGA 챔피언십으로 총상금액이 각각 7억원이다.
한편, 한화금융클래식 우승 상금이 3억원이 되면서 이대회 우승으로 KLPGA 투어 상금왕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3억원대의 상금을 기록한 선수는 2위 심현화 3억 4211만원, 3위 유소연 3억 3209만원, 4위 양수진 3억 1285만원 등이 있다. 지난해 이 대회 초대 챔피언은 최나연(25ㆍSK텔레콤)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