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서경덕 교수 NYT에 日위안부 관련 전면광고 게재

입력 2012-05-30 07:36

가수 김장훈과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가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NYT)에 일본군 위안부 관련 전면광고를 실었다. 지난 3월에 이어 두번째다.

'기억하시나요?(DO YOU REMEMBER?)'라는 제목의 이번 광고는 최근 일본 측의 '일본군 위안부 기림비' 철거 요구에 대한 대응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전면광고의 배경은 독일의 전총리인 빌리 브란트가 1971년 폴란드 바르샤바의 전쟁희생자 비석앞에 무릎을 꿇고 사죄를 한 장면이다.

광고는 "일본 정부는 아직까지 아시아의 일본군 위안부에게 사죄와 보상을 안하고 있다"면서 "독일의 모습을 본받아 어서 빨리 진심어린 사죄를 해 동북아 평화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장훈과 서경덕은 일본군 위안부 관련 영상광고도 제작해 앞으로 CNN 등 세계적인 뉴스채널에도 광고를 내보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