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하락…美주택 시장 안정 기대·그리스 우려 완화

입력 2012-05-30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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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 가격이 30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의 주택시장이 안정되고 있다는 기대와 그리스의 정치적 불안이 완화한 영향으로 안전자산인 미 국채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오후 4시20분 현재 전일 대비 1bp(1bp=0.01%) 상승한 1.74%를,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보다 1bp 내린 2.85%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0.29%로 전일 대비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 국채 가격은 장 초반 스페인 은행권의 불안이 유럽 재정위기를 악화시킨다는 우려로 상승했다.

스페인은 방키아를 지원하기 위해 국채를 발행해야 할 것으로 전망됐다.

신용평가사 이건 존스는 이날 스페인의 국가신용등급을 ‘BB-’에서 ‘B’로 하향 조정했다.

그러나 미국의 주택시장이 안정되고 있다는 신호에 미 국채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미 주요 20개 도시의 주택 가격을 나타내는 S&P·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는 지난 3월에 전월보다 0.09% 올랐다.

지수는 전년 동월에 비해선 2.6% 하락했지만 낙폭은 1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그리스가 다음달 2차 총선 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에서 이탈할 것이라는 우려가 완화됐다.

긴축을 지지하는 신민당이 지난 26일 발표된 6개 여론조사에서 모두 지지율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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