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기분좋은 날' 영상 캡처
임태경은 29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날'에 출연해 "결혼 후 시간이 지나면서 함께 있는 것보다 따로 있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혼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임태경은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을 하면서 과거 배우자와 인연을 맺었다. 2009년에 결혼했지만 8개월 후에 이혼에 합의하며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그는 "우리는 참 닮았다고 생각해 인연을 맺게 됐다"며 "결혼 전 평소 내 인생에 결혼 후 이혼은 절대 없을 것이라 다짐해 왔었는데 함께 하는 것이 서로에게 불편하다면 정리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임태경은 방송에거 과거 백혈병을 앓은 사연도 소개했다. 그는 "원래 굉장히 건강했는데 중학생 때부터 아프기 시작하더라"라며 "나는 당시 악성빈혈을 앓고 있다고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백혈병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투병 당시에는 부모님이 일부러 나에게만 비밀로 하신 것"이라며 "13살때 백혈병 투병생활을 했지만 15년 뒤 28살에 백혈병이었다는 사실을 알게된 후 꿈이 복지가가 됐다. 그래서 내가 노래 부르는 것이 재능이 있어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