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 성별붕괴남 등장 "여자같은 외모때문에 공중 화장실도 못가"

입력 2012-05-2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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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화성인 X파일' 영상 캡처
화성인 성별붕괴남이 등장해 화제다.

29일 방송된 tvN '화성인 X-파일'에서는 뽀얀 피부에 큰 눈, 허리 25인치 호리호리한 몸매의 여자같은 외모를 자랑하는 화성인 '성별붕괴남'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화성인 '성별붕괴남'은 "여자같다는 소리를 귀에 박히도록 들어서 스트레스를 받는다"라며 "지하철이나 공중화장실도 못간다. 사람들이 남자화장실에 들어왔다가 세면대에 서있는 내 모습을 보고 다시 나가 남자화장실인지 확인하더라. 나도 서서 볼일 보고 싶지만 이상한 눈빛 때문에 꼭 안에 들어가 보게 된다"라고 말했다.

화성인 '성별붕괴남'은 이어 "사실 여자가 되고 싶어 화장을 시작한 것이 아니라 얼굴에 있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화장을 시작했다"라며 "이 방송 후 나를 마주치면 남자로 봐줬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여자보다 더 예쁘게 생겼네" "정말 만나면 남자인지 몰라볼 듯" "차라리 좀 남자답게 화장을 한번 해보지"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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