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부터 8월말까지 전국에서 5만3075가구가 집들이를 하게 된다.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28일 2012년 6~8월에 입주하는 전국의 아파트 세부정보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우선 지역별로는 전국 5만3075가구, 수도권 2만8998가구(서울 2132가구), 지방 2만4077가구로 조사됐으며 월별로는 6월 2만5814가구, 7월 1만6226가구, 8월 1만1035가구가 각각 입주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체별로는 공공 1만3679가구, 민간 3만9396가구로 집계됐으며 특히 공공부문 입주물량 중 1657가구는 입주를 예정보다 한달씩 앞당겨 개시할 예정이다.
주택 규모별로는 60㎡ 이하가 1만1327호, 60~85㎡ 2만5549가구, 85㎡ 초과 1만6199가구로 최근 수요가 많은 85㎡ 이하 중소형 주택이 69.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기별로는 6월에 서울 마포(617가구), 인천 서창(1196가구), 김포 한강(3702가구), 부산 화명(5239가구), 장전(1682가구), 세종시 첫마을(4278가구) 등 입주 물량이 비교적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7월에는 청라(2134가구), 영종(1369가구), 송도(1014가구) 등 인천에서 대규모 입주가 예정되어 있으며 경기 파주(2190가구), 울산 전하(1043가구)·신정(1280가구) 등에서도 입주가 시작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8월에는 청라(2052가구), 영종(1287가구) 등 인천지역 입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 평택(3110가구), 광주 수완지구(1175가구) 등에서도 입주가 예정되어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6~8월중 청라․영종 등 인천지역 아파트 입주물량이 많고 김포 한강, 부산 화명 등에서 대단지 입주가 시작된다”며 “이에 따라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이 전년동기대비 38.1% 지방은 0.7% 각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하반기 전세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아파트 입주단지에 대한 세부정보는 전월세 지원센터 홈페이지(jeonse.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