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 디지털 믹서 ‘CL5’ 출시

입력 2012-05-2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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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하뮤직코리아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2회 국제 방송·음향·조명기기 전시회(KOBA 2012)’에서 디지털 믹서 ‘CL5(사진)’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야마하의 디지털 믹서 ‘CL5’는 ‘DANTE’라는 오디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IP통신에 사용하는 TCP/IP프로토콜에 그대로 디지털 미디어를 실어 멀티 채널 전송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같은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다양한 장비들과 쉽게 오디오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다.

또 64개의 스테이지 박스 채널과 8개의 로컬 채널, 24개의 믹스 버스(MIX BUS), 8개의 매트릭스 버스(MATRIX BUS),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된 34개의 페이더 등을 갖추고 있으며, 디스플레이 왼쪽은 스마트패드를 올려놓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CL5는 전국 야마하 음향기기 전문 대리점에서 구입이 가능하며 6500만원대다. 제품에 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야마하뮤직코리아 공식 홈페이지(http://kr.yamaha.com)를 참고하거나 전화(02-3467-3300)로 문의하면 된다.

야마하뮤직코리아 후쿠토메 히토시 대표는 “CL5는 글로벌 시장 1위를 점하고 있는 야마하의 디지털 믹서 제품 가운데 가장 혁신적이고 뛰어난 성능을 가진 최고 사양의 제품”이라며 “야마하의 풍부한 음향기기 제조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돼 내구성은 물론 디자인까지 뛰어나 전문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야마하는 이번 전시회에서 CL5 외에 정전형 스피커 ‘사운드사이니지 스피커(SoundSignage Speaker)’도 함께 전시한다.

‘사운드사이니지 스피커’는 정전기의 힘으로 얇은 진동판을 떨리게 해 소리를 내는 정전형 스피커로 얇고, 가볍고, 유연한 것이 특징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하울링(Howling)이 적고 소리가 직진방향으로 일정하게 멀리까지 전달되는 점도 장점이다.

KOBA 2012는 세계 각국의 우수한 방송, 영상, 음향, 조명기기를 한자리에 모아 전시, 소개하는 ‘국제 방송음향조명기기 전시회’로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한다.

국내 제조사 150개사를 포함한 35개국 750개사가 참가하는 이번 행사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9일부터 6월 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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