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는 코스닥 컴퓨터서비스 업종 중 인성정보 등 7개 종목의 앞으로의 주가 전망이 좋은 것으로 분석됐다.
증권정보업체 펀다트랙은 29일 수급이 집중되고 있는 컴퓨터서비스 업종에 속한 종목의 기업가치를 상대평가한 결과 인성정보, 에스넷, 대신정보통신, 경봉, 링네트 등이 향후 높은 상승여력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인성정보가 25일 종가기준 26.61%의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평가됐다. 이날 인성정보는 상대수급강도가 123.07% 로 주가가 6.22% 올랐다. 상승여력이 23.29%인 에스넷이 상대수급강도 302.10%를 보이며 5.08% 상승했고 상승여력 18.82%인 브리지텍은 업종평균 이하의 수급강도인 66.49%를 나타냈지만 전일대비 거래량이 303%가 나오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특히 오픈베이스는 전일대비 거래량이 89.62% 밖에 되지 않지만 업종평균의 11.9배인 1192%의 상대수급강도를 보이며 7.32%의 주가 상승률을 시현했다.
반면 상대수급강도가 전일대비 1604%에 달한 아남정보기술은 고평가 종목으로 진단되며 향후 -35.68%의 주가 하락률을 보일 것으로 분석됐다. 정원엔시스도 업종 내에서 수급강도가 강한 종목으로 제시됐지만 주가 하락이 예상된다.
상대수급강도는 개별종목의 전일대비 단순거래량비율을 나타내는 것이 아닌 시장평균 수급대비 업종의 수급, 업종평균수급 대비 개별종목의 수급을 측정해 어느 업종, 종목으로 매수세와 매도세가 몰리고 있는 지 보여주는 수급 흐름표다.
곽진우 펀다트랙 상무는 “상대수급강도를 체크해서 어느 업종으로 수급이 몰리는지 먼저 확인한 후 해당업종 내 저평가 종목을 선별해서 매매 전략을 수립하는 것도 리스크 줄일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