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싱가포르 건설청(BCA)가 주관한 친환경건설기업인증에서 최고 등급인 스타등급을 획득했다. 삼성물산 동남아 총괄 신용섭 상무(왼쪽)와 싱가포르 산업통상국토개발부 리이샨 장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친환경건설기업 인증’은 싱가포르 건설부가 싱가포르 내에서 사업 중인 건설사를 대상으로 건설공사의 환경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환경경영체계와 환경관리 성과 등을 평가하는 인증시스템으로 최고등급인 스타 등 4개 등급으로 수여된다.
삼성물산은 싱가포르에서만 총 12개 현장을 진행하면서 진동과 소음, 먼지, 환경오염 등에 대한 철저한 환경관리는 물론 다양한 친환경 공법을 적용한 것을 인정받아 최고 등급을 획득하게 됐다. 최고등급은 3년 간 유지되며 이 기간 동안 정부와 공기업, 민간 주요 발주처 공사에 참여할 경우 입찰 가점이나 기술심사평가 가점을 얻게 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삼성물산은 싱가포르에서만 총 12개 현장에서 총 32억 달러 규모의 공사를 진행하고 있고 올해도 3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면서 “공식적으로 싱가포르시장에서 친환경과 안전부문에서 최고로 인정받은 데다 향후 싱가포르 프로젝트 입찰시 가산점을 받게 돼 추가 수주에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친환경 건설기업 인증과 별개로 지난달에는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이 2년마다 개최하는 ‘랜드 트랜스포트 엑셀런스 어워즈(Land Transport Excellence Awards) 2012’에서 안전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