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이 해외 현지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입지 강화에 나서고 있다.
SPC그룹은 지난해 8월 중국 베이징시내 불우 청소년을 위한 교육시설인‘야오꽝(耀光) 직업학교’에 제과제빵교육 과정 ‘파리바게뜨 전문반’을 개설하고, 학생들에게 무료교육을 제공해 지난 23일 첫 수료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파리바게뜨 전문반’은 제과제빵 이론과 실습, 식품위생안전관리 등의 커리큘럼으로 이루어진 총 8개월의 교육과정이다. 1기 과정에 14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이들 중 12명은 베이징 파리바게뜨 매장에 채용됐다.
파리바게뜨 전문반 과정은 지난해 허영인 회장이 베이징 방문 시 “글로벌 시장에서도 현지인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되자”고 강조한 데서 출발해 중국 현지 불우 청소년들이 제과제빵사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개설됐다.
SPC그룹은 이번 1기 과정의 성공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향후 교육 인원을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파리바게뜨 베이징법인 관계자는 “야오꽝 직업학교와 함께한 ‘파리바게뜨 전문반’ 교육 과정은 불우한 중국 청소년들에게 배움과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기술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상생의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