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지난달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은 총 1억 1109만 톤으로 전년동월(1억 1054만 톤) 대비 0.5% 소폭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4월까지 누적 항만물동량은 총 4억 4243만 톤으로 전년동기(4억 2772만 톤) 대비 3.4% 증가했다.
4월 항만물동량을 항만별로 살펴보면, 부산항은 목재 및 기계류 등 수출입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9.4% 증가했다.
광양항은 유류 및 자동차 등 수출입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7.5% 늘었다.
반면, 인천항은 모래 및 섬유류 등 수출입 감소로 전년동기 대비 5.3%, 포항항은 철광석 등 수출입 감소로 전년동기 대비 25.6% 감소했다.
한편 전국 항만의 4월 컨테이너 물동량(확정)이 지난해 같은 달(185만TEU)에 비해 3.9%(4월 누계 6.1%) 증가한 192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트 1대 물량)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 3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월 190만TEU 이상, 환적화물은 역대 월간 최대 처리실적(748천TEU)을 기록하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