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유로·달러, 1.25달러선 밑으로 떨어져…유럽 위기 고조

입력 2012-05-26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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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시장에서는 25일(현지시간) 유로가 약세를 이어갔다.

스페인 우려가 커지며 유럽 재정위기가 불거진 영향으로 유로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오후 7시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8% 하락한 1.2515달러를 기록 중이다.

유로 가치는 장 중 한때 달러 대비 1.2496달러에 거래되며 지난 2010년 7월6일 이후 22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로·엔 환율은 99.71엔으로 전날보다 0.08% 하락했다.

시장에는 이날 스페인 위기가 깊어졌다.

스페인의 카탈루냐주가 스페인 중앙정부에 올해 부채를 갚을 자금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이날 스페인 5개 은행들의 신용등급을 강등하면서 은행권 우려도 고조됐다.

사마르지트 샨커 뱅크오브뉴욕멜론 상무이사는 “카탈루냐주가 재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은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심리에 부정적이다”면서 “스페인에 대한 불확실성은 유로 약세를 지속적으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달러 가치는 엔화 대비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11% 오른 79.68엔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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