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먼지 털고 세균 잡고…힘 안들이고 간편하게

입력 2012-05-2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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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그레이드된 살균·청소 용품

갑작스럽게 더위가 찾아와 여름맞이 대청소를 준비하던 주부들의 마음이 다급해졌다. 본격적인 여름에 앞서 겨우내 묶은 때를 벗기는 것은 물론 무더위로 발생하기 쉬운 모기나 세균까지 차단해야 하기 때문이다.

최근 생활용품업체들은 이러한 주부들의 고민을 간편하게 해결해줄 혁신적인 제품들을 선보이고 나섰다. 특히 이 제품들은 한 층 강력해진 기능으로 집안 곳곳을 세척 및 살균해주는 것은 물론 편의성까지 더해 주부들의 수고와 노력까지 덜어 주고 있다.

◇변기 청소, 청소도구 없이 세정 및 오염 방지를 한방에= 아무리 청소해도 청결함과는 다소 거리가 먼 화장실. 특히 청소하기 번거로운 변기는 지저분하게 방치되기 십상이다. 날이 더워질수록 악취 및 세균 번식이 심해질 수 있어 이제는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헨켈홈케어코리아는 최근 신개념 걸이형 변기세정제 ‘브레프 파워액티브(Bref Power Active)’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변기솔로 힘들여 변기를 닦아야 했던 주부들의 수고를 덜어주는 제품으로 간편하게 변기에 걸기만 하면 물을 내릴 때마다 강력한 세정과 물 때 및 오염 방지에 상쾌한 방향효과까지 제공한다.

방효정 헨켈홈케어코리아 마케팅부 이사는 “브레프 파워액티브는 단순히 청소를 잘하도록 도와주는 제품이 아닌 기존 변기 청소의 패턴을 완전히 바꿔줄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최신 독일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강력한 세정력, 방향효과와 안전성까지 갖췄다”고 말했다.

대림바스의 ‘스마트렛 프레스티지(SMARTLET Prestige)’는 양변기와 비데의 기능을 하나로 합친 제품이다. 스테인레스 3중 세정 노즐과 강력한 탈취 필터, 최첨단 향균 기술을 갖춰 세균 번식을 억제하고 오염을 방지해준다.

▲'홈매트 리퀴드 알파'
◇때이른 모기와의 전쟁, 신개념 살충제로 기선 제압= 이른 더위와 함께 모기가 극성을 부리는 시기도 빨라졌다. 특히 올 여름은 지난해 대비 기온이 소폭 상승하고 강수량이 감소해 모기 개체수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집안 청결을 유지하는 것 외에도 강력한 모기 퇴치 준비가 필요하다.

헨켈홈케어코리아의 ‘홈매트 리퀴드 알파’는 공기 중에 빠르게 퍼지는 신개념 특허 살충성분 ‘메토플루트린’이 국내 최초로 사용된 제품으로 1~2시간 가량 예열이 필요한 기존 리퀴드 제품과 달리 전원을 켜자마자 100% 살충 효력이 발휘된다. 모기약을 켜놓고 약효가 방에 퍼질 때까지 기다릴 필요 없는 더 빠른 휘산효과가 특징이다.

‘홈키파 원샷 에어졸’은 에어졸의 편리함과 매트·리퀴드의 지속성을 한번에 담은 제품으로 2번만 뿌려주면 12시간 살충 효과가 지속되는 모기 살충제이다. 한 번 누를 때마다 동일한 양이 분사되어 꼭 필요한 양만큼만 사용할 수 있으며 무향으로 모기약 냄새에 민감한 사람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

심형보 헨켈홈케어코리아의 마케팅부 차장은 “최근 일본뇌염과 알레르기 등 모기로 인한 피해가 속속 증가하면서 모기의 유해성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안정성이 확인된 살충제 제품을 집안 곳곳에 비치해두면 모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먼지 제거, 다기능 아이템으로 손쉽게 해결= 바람과 비가 잦은 봄·여름 시즌은 창문과 베란다는 물론 바닥과 침대 등 집안 내부에도 먼지가 쌓이기 쉽다. 그렇다고 무더운 날씨에 창문을 꽉 닫고 지낼 순 없는 법. 이에 더욱 잦아진 청소로 인해 주부들의 고통만 늘어간다.

▲한국로버트보쉬 '아쿠아탁 시리즈'
한국로버트보쉬의 전동공구사업부가 선보인 고압세척기 ‘아쿠아탁(Aquatak) 시리즈(1200 Plus, 100 Plus)’는 베란다 창문의 물청소를 빠르고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아이템이다. 고성능 보쉬 모터를 장착해 일반 수돗물의 약 20~30배까지 압력을 높여 물을 분사하기 때문에 세제 없이도 창문에 낀 물때나 흙먼지 등 닦기 어려운 얼룩을 쉽고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으며 수압 조절도 가능하다. 또한 호스 길이가 각각 6m, 5m로 길어 베란다 창문 바깥쪽까지 신경 써서 닦아낼 수 있으며 구석구석 손이 닿지 않는 베란다 섀시도 깔끔하게 청소할 수 있다.

보쉬 전동공구사업부 관계자는 “최근 국내에서도 자동차 세차, 베란다 창문과 섀시 청소, 에어컨 실외기 청소 등을 할 때 고압세척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는 추세”라며 “특히 베란다 창문 청소처럼 힘든 물청소도 빠르고 간편하게 끝낼 수 있기 때문에, 물청소 하기 좋은 봄·여름 시즌에 주부들에게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필립스 전자의 ‘아쿠아트리오(FC7070)’는 진공청소와 물걸레 청소, 건조를 한번에 해결해 주는 아쿠아시스템 청소기이다. 미세먼지를 흡수하는 진공 청소 기능은 물론 끈적이는 오물이나 얼룩 등을 닦아주는 물걸레 청소, 건조 기능까지 갖춰 무릎이나 허리를 굽히지 않고 편안한 자세로 청소를 마무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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