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불통 원인은 ‘인터넷 단선사고’

입력 2012-05-2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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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0일 오전에 일어난 카카오톡의 장애에 대해 카카오에 인터넷회선과 상면 등 IDC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케이아이엔엑스(KINX)는 서비스를 위해 확보한 인터넷전용 통신선로가 굴착공사 중 단선돼 발생한 사고로 인한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케이아이엔엑스는 카카오의 인터넷회선 연결을 본사인 도곡동과 IDC가 있는 가산동간에 2개의 사업자의 인터넷전용 통신선로를 임차해 제공하고 있었으나 지난 5월 20일 오전 9시경 전용선로들의 중첩구간인 학여울역 인근에서 하수암거 공사를 위해 굴착하던 중 전용선로를 끊는 단선사고가 발생했다는 것.

사고 후 케이아이엔엑스는 즉각적인 복구와 우회회선을 확보해 제공했으나 1시간 이상의 인터넷회선 연결 서비스 제공을 하지 못했다. 그러나 카카오는 기존의 이중화돼 있던 타 인터넷회선사업자를 이용해 중단시간을 줄일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케이아이엔엑스의 담당자는 “이중화돼 있는 인터넷회선의 점검 및 교체, 네트워크 장비의 이중화와 IDC내 우회 회선 확보를 통해 유사사고 시에도 서비스에 문제가 없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4600만 가입자를 확보한 카카오톡은 지난달 28일에도 서버의 전력 계통에 문제가 발생해 4시간 가량 서비스가 중단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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