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블루오션인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을 놓고 삼성, 소니, 니콘 등 주요 카메라 업체들의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DSLR카메라에서 미러박스와 펜타프리즘이 생략돼 작고 가벼운 형태 구현이 가능한 미러리스 카메라가 여성들과 카메라 입문 사용자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국내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은 매년 15% 이상 성장하고 있어 삼성, 소니, 니콘 등 주요 업체들이 타깃층 공략과 다양한 기능 탑재를 통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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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심(女心)을 사로잡을 무기는 바로 ‘셀프카메라 기능’이다. 180도 각도 조절이 가능한 LCD를 탑재해 정면에서도 쉽게 자신의 얼굴을 보면서 셀카를 촬영할 수 있다. 일반 DSLR 절반 수준인 225g(본체기준)의 무게와 작은 크기도 여성들에게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무기다. 또 인기배우 손예진을 모델로 내세워 여성들의 감성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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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이 지난해 10월 출시한 ‘J1’은 입소문을 타고 인기행진 중이다. 지난 3월 국내 미러리스 시장에서 19%의 판매 점유율로 1위 자리에 올랐다. 오랜 기간 축적된 ‘니꼬르 렌즈’라인업과 핑크·레드 등의 다양한 컬러로 카메라 입문자와 여성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여수 엑스포 등 굵직한 행사와 여름휴가 등 여행 및 외출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당분간 미러리스 카메라에 대한 높은 관심은 지속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