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감소 지역 분양아파트 잡아볼까

입력 2012-05-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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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문수산 푸르지오' 조감도
울산·대구·충남 등 공급이 적었거나 배후수요가 풍부한 알짜 지역을 위주로 미분양이 빠르게 해소되고 있다. 이들 지역들은 전셋값 상승률 또한 높게 나타나 고공 행진하는 전셋값에 매매값과의 격차가 줄어들자 차라리 새 아파트를 분양 받으려는 수요자들이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국토해양누리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 3월을 기준으로 전년동월대비 전국의 미분양 감소율은 대구가 5221가구로 제일 높았고, 그 뒤를 이어 경북 3964가구, 울산 2325가구, 충북 2034가구, 충남 1580가구 등이 높은 감소량을 보이고 있다. 이 지역들은 실제로 전셋값 상승률 또한 높게 나타나고 있다. 미분양감소량 3위였던 울산의 전셋값 상승률은 14.6%(국민은행 4월 기준 통계자료)로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았고 대구 역시 12.2%로 5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수도권과는 달리 오랜 공급 가뭄으로 침체를 보이던 지방분양시장이 수급난에 따라 활황세를 보이고 있어 투자수요부터 실수요자까지 모두 눈여겨볼 만하다”고 조언한다.

다음은 분양시장 활황을 보이고 있는 지방 알짜지역의 공급 예정물량에 대한 소개다.

◇‘울산 문수산 푸르지오’ = 대우건설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굴화장검지구에 ‘울산 문수산 푸르지오’ 총 392가구를 오는 6월 분양할 예정이다. 울산지역에서도 우수 생활권으로 손꼽히는 무거동생활권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푸르지오 아파트로,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3.3㎡당 800만원대의 분양가가 예상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우정혁신도시 호반베르디움’ = 호반건설은 이달 울산 중구 우정혁신도시 C-2블록에 전용 98㎡ 346가구로 구성된 ‘우정혁신도시 호반베르디움’ 분양을 앞두고 있다. 택지지구 내 중심업무시설과도 가깝고,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기존 시가지가 자리해 학군 및 편의시설 공유가 가능하다.

◇‘대구신서혁신도시 B-4블록 휴먼시아‘ = LH는 5월 중 대구 동구 대구신서혁신도시 B-4블록에서 ‘대구신서혁신도시 B-4블록 휴먼시아’의 분양에 나선다. 총 350가구 규모로 모두 일반에 공급되며, 공급면적 기준 95~107㎡로 구성된다. 대구신서혁신도시는 첨단의료, 의료R&D 클러스터 용지 공급을 통해 자족 신도시로의 모습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이시아폴리스 더샵 4차’ = 포스코건설은 오! 는 6월 대구시 동구 봉무동 일대에 이시아폴리스의 마지막 분양 프로젝트인 ‘이시아폴리스 더샵 4차’를 분양한다. 지하1층∼지상25층 9개동 총 774가구로 구성되며, 전체 가구를 전용면적 85㎡ 규모의 중소형 평형으로 공급한다. 단지 인근에는 팔공산과 봉무공원, 금호강 등이 가까이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김천혁신도시 1차 영무예다음’ = 영무건설은 6월 중 경북 김천혁시도시 2-3블록에 ‘김천혁신도시 1차 영무예다음’ 64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평형으로 구성된다. 김천혁신도시는 공정률이 95%에 육박할 정도로 전국10개 혁신도시 중 공사진척도가 가장 빠른 곳으로 혁신도시로 이전계획인 12개 공공기관 중 한국도로공사 등 6개 기관이 이미 청사를 건축 중이다.

◇‘세종 현대 힐스테이트' = 충남 세종시 1-4생활권 M7블록에 현대건설의 ‘세종 현대 힐스테이트’가 6월 중 분양예정이다. 지하2층~지상30층 9개동 전용 84㎡ 단일면적, 총 876가구가 공급된다. 사업지는 원수산과 가깝게 위치하며 향후 그린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중심 행정구역과 상업지역도 인접해 있으며 각종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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