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두 아이두] '낭만 백수' 이장우 "실제 성격과 가장 비슷한 역할"

입력 2012-05-24 16:24수정 2012-05-24 16:24

(MBC)

배우 이장우가 드라마 '아이두 아이두' 박태강 역할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이장우는 24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아이두 아이두' 제작발표회에서 "지금까지 맡은 역할 중 박태강이 가장 저와 비슷한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장우는 "전 작품은 연기를 했다면 지금은 편하게 촬영하고 있다. 저랑 비슷해서 최대한 자연스럽게 하고 있다. 어떻게 보일지 생각하기보다는 상황에 몰입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작품에서 이장우는 20대 짝퉁 구두업자 박태강 역을 맡아 세상 물정 모르는 철부지 '낭만 백수'를 연기한다.

다소 찌질한 역할을 선보일 이장우는 "그동안 로맨틱 코미디에서는 멋있고 재력 있는 남자들만 나왔다. 어떻게 차별화를 할까 생각하다가 귀염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다"면서 "백지장처럼 하얀 남자가 어떻게 바뀌는지 지켜봐 달라"라고 당부했다.

'아이두 아이두'는 구두회사 최고의 디자이너로 성공한 워커홀릭 골드미스가 하룻밤 실수로 고졸 출신 풋내기 신입직원의 아이를 임신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좌충우돌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더킹 투하츠' 후속으로 오는 30일 밤 9시 55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