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의 실질적인 대선 후보인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24일(현지시간) 자신의 경력에 대해 옹호하고 나섰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이날 워싱턴 연설에서 베인캐피털 CEO 시절 경력을 내세우며 “나는 미국 경제를 회복시키는데 오바마 대통령보다 더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롬니는 자신이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세금 인상과 재정 지출 삭감을 유예할 것이라고 전했다.
롬니는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현 경제는 어려운 상황이다”며 “재계에서 경력을 쌓은 내가 정치 경력이 많은 오바마 대통령보다 경제를 되살리는데 더 적합하다”고 말했다.
롬니는 또 대선 공약으로 교육 시스템의 개혁을 주장하고 있다.
그는 “오바마 행정부 출범 이후 수백만의 아이들이 제3세계 교육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롬니는 사모펀드 베인캐피털의 최고경영자(CEO) 경력에 대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