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주가 올해 40% 이상 빠진다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페이스북의 주가가 오는 12월에 공모가인 38달러에서 40% 이상 하락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의 집계에 따르면 페이스북 IPO 이후 페이스북과 관련된 구조화상품 중 가장 활발히 거래가 이뤄진 상품은 풋워런트(put warrant)인 것으로 나타났다.

UBS·코머즈뱅크·줄리어스배어그룹 등은 유럽에서 1182건의 풋워런트를 거래한 것으로 집계됐다.

통신은 풋워런트 매매를 감안할 때 페이스북의 주가는 연말까지 42% 하락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이코 가이거 뱅크폰토벨 수석 판매 책임자는 “풋워런트 수요가 많았다”면서 “풋워런트와 콜워런트(Call warrent) 비율이 70대 30”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부 투자자들은 페이스북의 주가가 추가로 급락할 것을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모가가 38달러였던 페이스북 주가는 전일 3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용어설명: 풋워런트(Put warrant)

특정 기초자산(주식, 주식바스켓, 주가지수)을 특정일(만기일)에 미리 정해진 가격(행사가격)으로 팔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주가 하락이 예상될 때 투자하면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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