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1분기 영업익 961억원… 전년比 11%↓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올 1분기 영업이익 961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액은 1조33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747억원으로 17.4% 감소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올 1분기 영업이익은 필름사업의 경기침체 및 일회성 비용 증가로 다소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25%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선 산업자재, 화학, 필름 등 사업군의 실적이 개선됐고, 일회성 비용도 감소했기 때문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최근 화학업체들의 불황, 유럽 금융위기 등의 대외적인 악조건 속에서도 다양한 사업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실현하고 있다"면서 "주요사업들의 성장세 및 회복세 또한 꾸준히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2분기에는 패션부문의 성수기 진입효과로 인한 실적 증가를 기반으로, 증설 종속회사들의 가동률과 판가 향상을 통한 실적 개선 및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안정적인 실적 기조로 인해 1분기 대비 큰 폭의 성장세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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