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유니클로·주유소와 손잡더니 매장 부쩍 늘었네

입력 2012-05-2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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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가 유니클로·주유소 등과 협력을 통해 매장수를 늘리고 있다.

맥도날드는 24일 유니클로와 협력해 오픈하는 용인 마북DT점을 필두로 해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매장을 기반으로 한 협업 매장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맥도날드는 올해 추가로 오픈하는 50개의 매장 중 80%에 해당하는 40여개의 매장을 드라이브 스루 형태로 오픈할 계획이다. 다양한 업체와 부지를 공동으로 사용하는 협력 매장을 통해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고, 또한 고객들이 식사와 쇼핑, 그리고 주유를 한 곳에서 해결 가능하도록 편의성을 제공한다는 것이 맥도날드의 전략이다.

맥도날드는 유니클로와 함께 문을 연 용인 마북DT점 이외에도, SK 에너지 등 현재 주유소와 협력한 14개의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운영 중으로 올해 추가적으로 5개의 주유소 협업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이같은 맥도날드의 협업 매장 확대 전략은 262개 점포매장을 2015년까지 500개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에서 비롯된다. 맥도날드는 기존 로드숍을 통한 확대 전략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다양한 매장 모델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션 뉴튼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는 “향후 2015년까지 오픈 계획인 매장 500개의 약 80%를 드라이브 스루 매장으로 오픈할만큼, 앞으로 한국에서의 매장 확대는 드라이브 스루 매장이 중심이 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협업 매장 형태의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 확대를 통해 고객들이 맥도날드를 경험하고 이와 함께 주변의 다양한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는 고객 중심의 ‘원 스톱 서비스 (One Stop Service) 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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