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청렴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

입력 2012-05-24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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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가 청렴한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SH공사는 투명성 및 윤리성 향상을 위한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고 시행중인 청렴 프로그램을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SH공사는 올해 새롭게 △청렴식권제 △청렴성과관리제 △청렴옴부즈만제도를 도입해 투명성과 윤리성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청렴식권제는 식사비 대납과 청탁 등의 발생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청렴식권을 발급하는 것으로서 식사비는 감사부서가 지급하고, 해당 직원에게는 청렴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제도다.

청렴성과관리제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측정하는 SH공사의 외부청렴도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측정업무별 소관부서에 각각 목표를 부여해 달성정도를 해당 부서의 BSC에 반영하는 제도다.

청렴옴부즈만제도는 제3자의 입장에서 비리 감시 기능과 고충민원 조사와 조정, 중재 역할까지 담당하는 제도다.

또한 SH공사는 지난해 업무추진비와 사규를 홈페이지에 공개한데 이어, 올해는 업무추진비와 각종 사업 추진 근거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정보공개통합시스템’을 구축해 서울시민 누구든지 SH공사 업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SH공사는 2011년도에 ‘전직원 청렴선언’, ‘재산등록 실시’등을 추진한데 이어 비리행위업체를 제재하기 위한 근거 마련과 시공업체와의 소통도 강화하고 있다.

SH공사는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2010년 ‘매우 미흡’과 지난해 ‘미흡’ 평가를 받은 청렴도를 올해에는 ‘전임직원의 투명성과 윤리성 확보’, ‘업무추진비 등 실시간 공개’, ‘청렴 옴부즈만제도 및 청렴식권제’ 등의 도입을 통해 청렴도를 한 단계 이상 끌어올려 상위권에 진입하겠다는 각오다.

이종수 SH공사 사장은 “임직원 모두가 투명성과 윤리성을 겸비해 올해 반드시 청렴도 상위권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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