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이 DIY(Do it yourself)족 공략에 나선다.
한샘은 매장에 가구 크기를 잴 수 있는 줄자와 연필, 설계도면을 비치해 놓고 고객이 직접 자기 집의 서재와 자녀방의 가구배치도를 그려 볼 수 있도록 하는‘셀프디자인존(Self Design Zone)’을 잠실점 서재자녀방관에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고객은 먼저 매장에 비치된 컴퓨터를 통해 설계할 공간의 사이즈를 확인하고, 매장에 구현해놓은 여러 형태의 서재, 자녀방을 둘러보며 원하는 모델을 선택한다. 이후 설계종이와 줄자, 연필을 이용해 공간을 직접 설계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매장에서는 책이 많은 가정의 책 수납법 등 공간별 알맞은 수납법이나 초등생 두 자녀가 함께 방을 쓰는 경우의 배치 등 자녀의 연령대별, 가족구성원별로 적합한 가구 배치 가이드 등의 팁이 있어 이를 활용하면 효율성을 높이는 공간 꾸미기를 할 수 있다.
한샘은 셀프디자인존 오픈을 통해 아이의 학습습관이나 수면습관, 부부의 작업시간 등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소비자가 직접 공간을 디자인함으로써 흥미도 유발하고 상담사원을 기다리는 시간도 줄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