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대선 잠룡주 대부분 고평가

입력 2012-05-2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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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대선주자 테마주 대부분이 고평가된 것으로 분석됐다. 노무현재단 이사장인 문재인 후보 관련 종목 중 우리들생명과학의 적정주가가 전일 종가대비 38.17% 하락한 1107원으로 제시되면서 13개 종목 중 가장 상승여력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증권정보업체 펀다트랙은 23일 민주통합당 대선 잠재후보인 문재인, 김두관, 손학규 등의 테마주로 분류된 13개 종목을 업종별 상대평가한 결과 국보디자인 등 5개 종목을 제외하곤 대부분 고평가됐다고 밝혔다.

문재인 관련주인 우리들제약은 전일 종가대비 36.28%, 바른손은 32.97% 각각 하락한 1408원과 3257원이 적정주가로 나타났다. 김두관 관련주는 한라IMS가 전일 대비 15.97% 내린 5664원이 적정주가로 평가됐고 손학규와 관련된 국보디자인과 윈스테크넷은 업종 상대평가에서 모두 상승여력이 컸다.

민주당 대선 잠룡주의 상대수급 강도에서는 전일 9% 상승한 조광페인트가 업종내 수급보다 48배 이상 강한 매수세가 나타났고 우리들생명과학과 우리들제약도 20배이상 매수세 수급을 보였다. 개별종목의 상대수급강도는 해당종목이 속한 업종평균수급강도 대비 개별종목의 수급강도 값으로 100%를 기준으로 100% 이상은 업종평균이상의 수급을, 100% 미만은 업종평균이하의 수급을 의미한다.

곽진우 펀다트랙 상무는 “개별종목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을 때 100% 이상의 상대수급강도를 보인다면 그 비율만큼 (현재 업종평균이상의)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고 있음을 의미하고 반대로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 상태에서 100% 이상의 상대수급강도를 보인다면 그 비율만큼 (현재 업종평균이상의) 매도세가 강하게 유입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대선 테마주들의 기업가치를 기반으로 한 투자가 아니기 때문에 투자자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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