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파업 여파로 간판 프로그램인 '뉴스데스크'의 시청률이 급락했다.
현재 MBC는 보도, 교양, 예능, 드라마 등 전 분야에서 파업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 그 중 대표 보도 프로그램인 '뉴스데스크'는 파업 영향을 피해갈 수 없었다.
지난 1월 30일 파업 도입 전까지만 해도 10% 초반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나 2~3월 들어 한 자릿수로 떨어지더니 '주말 뉴스데스크'는 결국 이달 들어 결국 2%대로 주저 앉았다. 공중파 간판 뉴스 프로그램이 '종편' 방송 수준으로 떨어진 셈이다.
최일구 앵커가 보직을 사퇴하고 파업에 동참하는 한편, 배현진 아나운서가 파업에서 벗어나 업무에 복귀하면서 비난의 시각이 이어지는 등 혼선이 빚어진 것이 시청자들을 등지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