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중동 시장 공략 본격화 나서

입력 2012-05-22 17:53수정 2012-05-22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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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가 중동의 중심부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넥센타이어는 22일 두바이 지역의 타이어 주요 소비처인 두바이 택시에 지난해 말부터 주요 생산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아랍에미리트의 아라비안홀팅그룹과 두바이 택시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아라비안홀팅그룹은 두바이, 카스, 아라비안, 유니온, 씨티 등 5개의 택시 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운영하고 있는 택시는 약 1만5000대 수준에 이른다.

넥센타이어는 현재 월 5000개 이상 수준에서 물량을 공급하고 있으나, 현지 시장 반응이 좋아 공급 물량을 빠른 속도로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넥센타이어는 올해 약 6만개의 타이어를 현지로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딜러 공급 방식을 활용하고 있는 현지의 다른 업체와 달리 넥센타이어는 본사 직접 공급 방식으로 제품을 전달하고 있다. 고객사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이현봉 넥센타이어 부회장은 “좋은 품질과 서비스로 두바이 지역에 타이어를 공급해 신흥시장으로 급부상한 중동에서 대한민국 타이어의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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