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급등하며 46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은 이날 지난달 26일 이후 최대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상승장을 주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22일 전일대비 2.80%, 12.56포인트 오른 461.45로 장을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가 7일만에 반등에 성공한 가운데 코스닥지수는 1.5% 오름세로 출발했다. 장 개시 직후부터 외국인들이 대거 순매수에 나서며 오름폭이 확대됐다.
외국인이 227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인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1억원, 73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운송(+6.01%), 종이/목재(+4.98%), 정보기기(+4.08%), IT부품(+3.71%), 일반전기전자(+3.47%), 기계/장비(+3.23%) 등의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파라다이스(+7.14%), 에스에프에이(+1.81%), 다음(+1.51%), CJ E&M(+1.48%) 등이 상승한 반면 위메이드(-1.55%), 동서(-1.25%), CJ오쇼핑(-0.56%)는 하락했다.
문재인, 김문수 등 정치인 테마주들의 강세는 이날도 이어졌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테마주인 우리들제약(+14.81%)과 우리들생명(+14.74%)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바른손(+13.02%) 역시 급등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지지율이 급상승했다는 소식에 엠피씨(+6.40%), 배명금속(+6.47%), 대영포장(+7.18%) 등이 강세를 시현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3개를 비롯해 842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3개 등 128개 종목이 내렸고 30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