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 감독의 입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26일 밤 10시 30분 케이블채널 tvN ‘SNL코리아’ 시즌2의 첫 생방송을 앞두고, 지난 시즌 내내 촌철살인 어록을 남겼던 ‘위켄드 업데이트’ 코너에 궁금증이 쏠린다. 매회 날카롭게 정곡을 찌르는 멘트로 시청자들에 속시원한 웃음을 자아냈던 장진 감독이 이번 시즌에는 그 풍자의 강도가 어느 정도일지, 첫 방송에서는 어떤 이슈를 도마 위에 올려놓을지 기대를 모은다.
‘위켄드 업데이트(Weekend Update)’는 장진 감독이 직접 맡아 뉴스 형태로 진행하면서 한 주간의 정치, 경제 등 사회 전반의 핫 이슈를 색다른 각도로 짚어보는 ‘SNL 코리아’의 고정 코너. 대본은 물론 진행까지 맡은 장진 감독은 이번 시즌에도 풍자의 강도나 수위를 일부러 낮출 생각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에도 한 주간 사회적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던 관심 이슈라면 어떤 것이든 관계없이 다룰 예정이다.
특히 오는 26일 첫 생방송에서는 지난 시즌 종영 이후 다루지 못했던 이슈들에 관심을 갖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미 ‘SNL코리아’는 시즌2의 런칭을 앞두고 지난 시즌보다 2배 이상 강도 높은 수위와 풍자를 예고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너무 오래 기다렸다. 그동안 쌓아놓은 수많은 이슈들 중 무엇이 감독님의 레이더에 포착될지 기대된다” “이제 풍자다운 풍자 코미디를 만나볼 수 있을 것 같다” “감독님 저희가 지켜드릴게요. 걱정 말고 지르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SNL 코리아’ 제작진은 “어디까지나 풍자는 풍자일 뿐,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며 “풍자 뿐 아니라 다양한 유머 코드가 담긴 그야말로 어른들을 위한 생방송 TV쇼다. 주중에 쌓인 스트레스와 피로를 토요일 밤 ‘SNL코리아’와 함께 속시원하게 웃고 즐기며 날려버릴 수 있을 테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26일 밤 10시 30분 생방송되는 ‘SNL코리아’ 첫 회에서는 조각미남 배우 오지호가 파격적인 코믹 연기로 시청자들의 배꼽 사냥에 나선다. 다양한 소재의 콩트들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슬랩스틱 몸개그는 물론 각종 말장난 개그까지 선보이며 어디서도 보여주지 않았던 각종 코믹 연기에 도전한다. 본격적으로 코미디쇼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만큼 몸을 사리지 않고 ‘원없이’ 망가지며 제대로 된 코믹 연기를 펼쳐 보이겠다며 단단히 벼르고 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