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원어민 교사 교류 협력 강화한다

입력 2012-05-2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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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교육장관회의서 양국 장관 교육교류약정 체결

우리나라와 중국이 양국 원어민 교사 교류를 활성화하는 등 교육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지난 21일 경주에서 진행되고 있는 제5차 APEC 교육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 한 위안구이런 중국 교육부 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2~2014년 한중 교육교류약정’을 체결했다.

지난해 11월 베이징에서 개최된 한·중 교육장관회담 당시 합의됐던 ‘한·중 교사교류 사업’에 관한 사항을 구체화했다. 양국은 한·중 교사교류 사업을 통해 올해 중국어 원어민 보조교사 200명, 한국어 교사 60명이 상호교류 할 계획이며 양국 장관은 향후 교류 규모를 확대하고 사업을 지속하기로 합의했다.

두 나라는 고등교육의 중요성과 이에 대한 최근 국제사회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양국 고등교육 질보증 기관인 한국대학평가원과 중국고등교육평가센터(HEEC) 간의 협력을 장려하기로 했다.

또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한국·중국·일본의 대학(원)생들이 3개국 대학에서 동시에 학점을 인정받고 학위를 받는 ‘캠퍼스 아시아(CAMPUS Asia)’ 시범사업에 대한 정부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더욱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두 국가는 올 하반기 일본에서 개최예정인 ‘제4차 한·중·일 고등교육교류 전문가위원회’에서 세부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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